암세포 억제하고 항암치료 효과 높여주는 오메가3
오메가3지방산이 암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국내외에서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오메가3지방산은 혈관을 깨끗하게 해 동맥경화와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된다. 이 밖에도 뇌 성분 구성, 망막질환 예방 등의 효과가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암 세포 성장을 막고 항암치료 효과를 높이는 등 새로운 효과가 더 주목받고 있다.

 
허벌라이프 오메가3


◆대장암·유방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

미국 프레드허치슨 암연구센터는 "중년 여성 3만5016명을 6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오메가3지방산을 매일 먹는 사람은 유방암 발병률이 32% 낮았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달 내놨다. 지난 4월에는 미국 국립환경건강과학연구소가 오메가3지방산 섭취율이 상위 4%에 속한 사람은 하위 4%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50%가량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임규 충남대병원 암연구소 소장은 "오메가3지방산은 암세포의 성장과 분열에 필요한 베타-카테닌이라는 단백질을 분해해 암세포가 자라는 것을 억제한다"고 말했다. 임 소장은 지난해 간암세포를 주입한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의 체내에서 오메가3지방산이 많이 생기도록 유전자를 변형시키자 다른 그룹에 비해 종양 크기가 줄어들었다는 결과를 지난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임 교수는 "오메가3지방산은 항암치료의 효과를 상승시키고 부작용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카플란암센터 연구팀은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유방암 환자들에게 오메가3지방산의 순수물질인 DHA를 매일 섭취시켰다. 그러자 혈중 DHA 농도가 평균치보다 낮은 환자는 평균 18개월 생존한데 비해, 평균치보다 높은 환자는 평균 34개월 생존했다. 또 혈중 DHA 농도가 높은 그룹은 항암제 부작용인 백혈구와 혈소판 감소도 적었다.

◆EPA·DHA 500㎎이상 포함돼야 효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오메가3지방산 권장량은 하루 500~1500㎎이고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3000㎎까지 먹을 것을 권장한다. 오메가3지방산은 생선에 풍부한데 보통 생선 한 토막에는 1700~4500㎎이 들어있어 연어 참치 대구 등 기름진 생선을 매일 챙겨 먹으면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이런 생선을 매일 먹기 어려우면 건강기능식품으로 제조 판매되는 오메가3지방산을 복용해도 된다. 오메가3지방산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때는 가격보다 캡슐당 함량, 원산지, 포장 용기 등을 중시해야 한다.


우선 한 캡슐에 든 오메가3지방산의 순수물질인 'EPA'와 'DHA'의 총량이 500㎎ 이상이며, 오메가3지방산 총량이 1000㎎이상이어야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리치네이처 에브리데이원 오메가3'는 순수물질 함량이 650㎎이고 오메가3지방산 총량은 1000㎎이어서 하루 1알로 충분하다. 또, 청정 지역의 깊은 바다에서 잡은 생선 오일로 만든 제품이 안전성이 높다. 오메가3지방산은 빛이 닿으면 상하기 쉬우므로 제품을 불투명 용기에 담아야 하는데, 일부 저가 제품은 값싼 투명 용기에 포장한다.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 있으면 섭취 주의해야

오메가3지방산을 너무 많이 먹으면 출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임 교수는 "건강 상태가 정상인 사람은 하루 3000㎎씩 장기간 복용해도 문제가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하지만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 등으로 아스피린·와파린 등을 복용하는 사람이나 비타민E 혈류개선제 등을 복용하는 사람은 실제로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복용 전 주치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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